산행기

도봉산 둘레길 26km를 마치고

bus 2011. 7. 4. 16:48

일시 : 2011. 7. 1 - 1차

         2011. 7. 6 - 2차

 

 구간별 안내서와 실소요시간

구간 거리(Km)  안내서 상 소요시간   실소요시간
왕실묘역길  1.6 0:30   0:25
방학동길  3.1  1:30  1:00
 도봉옛길  3.1  1:30  0:40(10분휴식)
다락원길  3.3  1:10  0:40
 보루길  3.1  1:35  1:00
 안골길  4.7  2:00  1:10
 산너미길  2.3  2:10  1:20(10분휴식)
 송추마을길  5.2  2:00 1:20(30분휴식)
 합계  26km  12:25  7:40

 

 

북한산둘레길이 개통되었을 때 우이령을 넘어 전구간를 둘러본 후

도봉산 구간이 개통되기를 기다렸는데

 엊그제 개통되었다는 인터넷기사를 보고

날씨가 덥고 습도가 너무 높아 돌아보기에는 좋은 날씨가 아니지만

둘러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우이동가는 버스를 타고 우이령입구 북한산둘레길이 끝나는 지점에보니

도봉산구간 둘레길 표시가 없다

 

먹거리촌 입구 파출소에 물으니 방학동 넘어가는 찻길로 조금따라가면 된단다 

 

 파출소에서 길을 건너 방학동 넘어가는 길을 따라 100m정도 가니 아래의 안내목이 보인다

 

 

왕실묘역길 입구 

 이 길은 전반적으로 평안하다

  

 

 호젓한 길옆에는 제법 벼슬을 했음직한 묘도 보인다

 

 연산군묘 아래에 있는 900년된 은행나무와 뒤로보이는 연산군 묘소

 이 나무는 연산군이 태어나기도 전에 부터 있었다는 것인데...

 

 정의공주묘

 

 무슨 성씨의 재실이었는데....

 여기서 무수골로 넘어간다

 

 방학동길 입구

 이 길은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심하지 않다 

 

 포도밭이 있는 골짜기에 감나무도 있다 

 

 시내에서는 보기 드문 포도밭

 

 호젓한 길에 놓인 조그만 다리

 요즘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골마다 맑은 물이 흐른다.

 

 바가지약수터

 주위를 둘러보아도 약수터가 보이지 않는다

 저 아래 운동기구와 벤치가 보이는데 그곳에 있나보다 생각하고 지나간다

 

  둘레길이 넓고 잘 정비가 되어 있다

 

 쌍둥이전망대

 아직 공사중이라 올라갈수 없다

 

  쌍둥이전망대 아래에 있는 사거리

 

 무수골 바로위에 약수터가 보인다

 한 바가지 마셨는데 특별히 물맛이 좋다는 느낌은 없다

 

 도봉옛길로 접어든다

 다리 건너가 바로 무수골이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재미있는 구간이다

 

 

 북한산 아래와 도봉산 아래에는 산소가 많다

 

 감자꽃이 핀 감자밭

 

 

 누구의 신도비도 보이고

 그분의 문집비도 있었고, 근처에 묘소도 있었다

 

 서울에도 보이는 산딸기

 몇년전 백두대간하면서 황병산 근처에서 지천에 널린 산딸기를 본 기억이 새롭다

 

 나무데크를 따라서...

 

 도봉사입구

 도봉산역에서 올라오는 주 출입구에서 보문능선 가는 길로 오면 만나는 지점(약수터 바로 밑)

 인부들이 좌측에 화장실 공사중이다.

 

 

 능원사와 도봉산 봉우리

 

 도봉산 주출입구

 

 

  다락능선 입구를 따라 올라간다

 

 군사시설이 보이고

 

 다락원길 시작점

 이 길은 camp Jackson부대 뒤를 돌아  외곽순환도로를 건너 마을길을 따라 가므로

 길은 편안하나 마을길은 햇빛이 따갑고 재미가 없다 

 

 

 음식점과 주택이 몇채보인다.

 

 부대뒤를 따라서 돌아간다

 

 여기서부터 둘레길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느낌이다

 안내목 대신 나무에 종이로 둘레길이라 쓰여져있고

 길도 손을 덜된 느낌이다

 

 군 부대 뒤

 

 부대를 뒤둘러 나오니 외곽순환도로를 만난다

 길을 건너 마을로 들어가서 망월사역부근까지 간다 

 

 계속 마을길을 따라간다

 원도봉입구에서 오늘 산보를 마친다

 날이 너무 덥고 습도가 너무 높아 바지까지 다 젖었다

 안내서에는 여기까지 4시간 30분 걸린다고 되어있는데  실제 걸어보니 내걸음이 빠른것도 아닌데

 쉬면서 와도 3시간밖에 안걸렸다

 

 망월사역으로 내려오면서 수퍼에서 서울막걸리 한통과 사이다 한병을 사서

 수퍼 앞 파라솔 의자에 앉아 섞어 마시니 땀이 식고

 갈증이 가신다

 

 며칠있다가 비가 그치고 날이 좋아지면 나머지 구간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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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2차로 보루길부터 시작하여 도봉산 둘레길을 끝내기로 하고 아침에

망월사역에 내렸다

 

지난번에 끝난 지점인 원도봉입구의 안내목

 

외곽순환도로 아래의 원도봉 안내센타

망월사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보루길 입구

이 길은 오르내림이 좀 있어 재미있는 구간이다 

 

담을 따라 잠시가면 조금씩 높이를 올린다 

 

 길이 넓고 호젓하다

 숲길이어서 조망은 없지만 햇빛을 피하니 한결 낫다

 

 사패산터널입구를 만난다

 

 마을길로 내려오다가  다시 위로 올라간다

 

 호젓하고 조용하고

 산비둘기소리도 좋다

 

 이 구간도 계곡이 많으므로 비상식수는 걱정없다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아래쪽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원심사쪽으로 올라간다

 택시가 올라오는 것을보니 출입통제가 뭔지????

 

원심사를 지나면 길이 신작로인데 계속 위로 올라간다

 숨이 찰 즈음에 고개마루에 오른다 

 

 사패산3보루가 있고

 주위에 군사시설이 많다

 

 3보루를 지나면 계속 내려간다

 

 안골길입구

 여기서 조금내려가면 회룡사입구이고

 그기에서 외곽순환도로 지선(의정부시청뒤를 통해 경민대학방향 도로)을 따라 가다가

 직동공원을 가로질러 안골유원지로 가는 구간인데

 비교적 편안하다

 

 그러나 중간에 둘레길이 개인지주의 출입불허로 도로옆 철망을 따라가는 것이 아주 재미가 없다

 

회룡탐방지원센터 부근

 

 도로옆을 따라 올라간다

 

 편히 쉴수있는 자리가 있다

 앉아서 물한잔하고 잠시 쉬어본다

 

 여기부터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조금 재미없게 간다

 

 임시로 만든 도로옆 둘레길

 

철조망을 따라간다

 

 장미꽃 한송이가 길옆에 피어있다

 장미꽃 필 때는 지난것 같은데 ??? 

 

 의정부 시청 IC 

 

 약수터가 보인다

 도봉산둘레길에는 여러군데 약수터가 있어 물 걱정은 없다

 

 길옆의 산딸기

 

 토끼굴울 지나 직동공원으로 나간다

 

 

 직동공원을 지난 다음에 축구장이 있고

 그 옆에 안골로 가는 좋은 길이 있다

 

 

 편안한 길

 

 

 이 약수터의 물맛이 좋았다

 그런데 주위에 둘레길 방향표시가 없다

 약수터에서 바로 아래길로 내려가면 된다.

 

산너미길 입구

이 길은 거리는 짧지만 고도 약 350m까지 약 40분을 계속 올라갔다가

원각사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약간의 체력을 요하고 올라갈 동안에 물이 없으므로 준비한다

  

다리를 건너면 안골유원지 올라가는 길이 있다 

 

 

 

 계곡의 물이 좋다

 

 여기서부터 오른쪽 능선을 탄다

 

 

 

 계단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바위에 앉아 막걸리 한잔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학생들이 사패산산신령인줄 알았다며 깜짝놀란다

 내 머리가 백발이라서....

 

 또 계단이다

 

 바위길

 

 능선길이라 조망이 열린다

 올라온 길

 

 전망대

 의정부 시내부터 양주까지 보이고 수락산 자락도 보인다.

 

 까치수영에 앉은 나비

 

 내려오는 길에는 물이 많다

 

 올해는 처음보는 산나리

 

 송추마을길 입구

 이길은 마을길이나 도로를 따라가므로 지루하고 햇빛이 덥다 

 

 

 계곡길을 벗으나면 외곽순환도로를 따라간다

 

 송추 큰 도로

 

큰 도로를 따라 오다가 마을로 들어간다

 

 송추계곡

 학생 몇명이 물에 발 담그고 논다

 나도 조금위에 수퍼에서 사이다 한병을 사서 막걸리에 섞어놓고

 물가 파라솔의자에 가방을 내려놓고 쉬어간다

 사이다 섞은 말걸리가 시원하게 목을 넘어가고

 냇가를 따라 부는 바람도 시원하다

 한 30분 가량을 쉬고는 다시 출발한다

 

 오봉탐방안내센타

 둘레길은 오른쪽길로 올라간다.

 

 오늘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조그만 고개를 하나 넘어서 부대옆을 지나 내려간다

 

 오랫만에 보는 원추리

 6월에 노고단에 원추리가 많이피지 않았나 ???

 

 누군가가 살다간 흔적

 

 산을 빠져나오면 큰길과 만난다

 70사단 앞이라나

 

 

 다시 마을길로 접어들고

 그래도 햇빛은 따갑다

 

 마을입구에서 바라본 북한산 상장능선

 

 도봉산 여성봉과 오봉

 

마을길

 

 우이령 교현입구

 

 

 이로써 도봉산 둘레길을 끝냈다

다시 우이령을 넘어서 우이동으로 갈까 생각했지만 햇빛도 뜨겁고

힘이들어 그냥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가서 지하철을 타기로 하고

34번 버스를 탔다

 

날씨만 좋으면 하루에 끝낼수도 있는 거리다

26Km지만 길이 좋아서 뛸어 갈수있는 정도이고 

물도 계곡마다 흐르고 마을도 계속 지나가고 군데군데 약수터도 있어서

작은 생수 하나로 마쳤다

 

다음에는 어느 둘레길은 가나 ???

 

북한산둘레길은 물이 귀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