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양평 중원산과 시원한 중원계곡(2012. 7. 7)

bus 2012. 7. 8. 11:22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산

등산코스 : 중원2리 마을회관 위 주차장 - 중원산 - 중원계곡 - 주차장 원점회귀

등산거리 : 6.2km

소요시간 : 사진상 시간 참조

               총 5시간 소요 (중원산 정상 바로 아래 전망좋은 곳에서 1시간 휴식, 중원폭포위 개울가에서 1시간 휴식)

 

아침 일찍 6시경에 집에서 출발해서 날이 덥기전에 중원산에서 도일봉을 거쳐 중원폭포로 내려오는 12km를 하고

점심쯤에 집으로 돌아올려고 했는데

같이 가기로 한 놈이 늦게와서 7시반에 창동에서 출발했다

 

중원2리 마을회관에 도착해서 간단히 막걸리 안주거리를 사고  

 

 마을회관 조금위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화 끈을 조이니 벌써 9시가 되었다

 

 중원폭포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 지점에 왼쪽으로 표지기가 달려 있어서 중원산 들머리라 생각하고  옆집 사람에게 물으니 중원폭포에서 올라가야 한단다

 내 짐작에 분명 여기서 올라가는 것이 맞기에 그냥 무시하고 좌틀하고 산으로 들어갔다

 중원폭포 지나서 가는 길도 있지만   여기가 입구가 맞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산길이 호젓하고 사람이 없다

 

 그런데 오르는 경사가 만만찮다

 

 여기에서 안내목이 중원산 1.4km인가 되어 있는데 거리가 틀린다

 가다보면 다시 1.6km인가 남았다는 표지가 있다

 

 산나리가 피어 있다

 지금 쯤 지리산 노고단의 원추리는 다 피었는지?

 

 계속되는 경사

 

  여기가 정상바로 아래 전망대

  중원산 오르는 길 중간에 있는 가장 전망이 좋은 곳

 

 여기서 용문산주차장 방향을 내려보며 말걸리 한잔에 사이다를 타서 마시며 갈증을 푼다

 막걸리를 마시며 편히 쉬고 있는데 아주머니 아저씨 한 삼십명쯤 되는 무리가 시끌시끌하게 올라온다

 사진찍는 모양새나 어울려 다니는 모양새가 별로 보기가 좋지 않다 

 

  방댕이 모양으로 생긴 소나무

  한시간을 쉬고는 다시 출발했다

 

  중원산 정상

  뒤로 용문산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1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다

 

 

 

 

 도일봉 방향으로 간다

 

 건너편의 도일봉

 

  길이 돌이 많고 아기자기하고 꼬불꼬불하다

 

  도일봉으로 돌려고 하니 2시간 정도가 더 필요할것 같다

  계곡에서 쉬다 갈려면 서울가는 길이 막힐것 같고 날도 더워서 그냥 중원폭포 방향으로 내려섰다

 

 내려가는 길도 경사가 있다

 

  조금 내려오니 계곡물이 시작되는 곳이 있는데

  얼굴을 씻으니 물이 엄청 차갑다

 

 원시림같다

 

 오랫만에 보는 앵초

 

  내려가는 길은 계속 돌이다

  내려오면서 만난 어느 노인 산객은 돌이 많아야 기운이 기가많이 나온다면서 돌길이 좋다고 하신다

 

 숯가마터

 옛날에는 나무를 옮기기가 힘들어 산속에서 바로 숯을 굽은건지 이 아래로도 여러군데

  숯가마터가 있다

 

  시원한 물줄기가 시작된다

  요 며칠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많다

 

 중원산과 도일봉 갈림길

 

  계곡물에 땀을 씻고 쉬어간다

  베낭을 벗어놓고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마시며 한시간을 쉬어 가는데

  여기까지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중원폭포

 

 

  10m가 넘는 바위위에서 폭포밑 웅덩이로 한사람이 뛰어 내린다

 

  폭포에서 조금 내려오니 펜션이 계곡을 따라 많이 있고

  놀러온 사람들로 차나 사람이 물가에 복잡하다

  조금만 수고하여 산속으로 올라가면 시원하고 조용한 곳이 많은데 산 밑에서 복작그리는지 모르겠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두시가 넘었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정리하고 차를 돌려 창동으로 돌아왔다

 

  오랫만에 서울을 벗어나 산을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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