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 4. 23
산보코스 : 양평 원덕역 - 볼랫길 - 용문역
소요시간 : 알바로 4시간 30분 (실제소요예상시간 3시간 30분)
집을 나서 회기역에서 한시간에 2번있는 용문행 전철을 탔다
예봉산 가는 사람, 운길산 가는 사람, 양평 청계산 가는 사람이 많다
회기역에서 약 1시간이 걸려 용문역 바로 전 원덕역에서 내렸다
역에서 보면 지난번에 다녀온 칠읍산이 바로앞에 보인다.
역을 건너 칠읍산 안내표지를 따라 동네를 지난다
흑천를 따라 가면서 보니 건너 바위에 진달래가 피었다
앞에 보이는 흑천다리와 칠읍산
다리 건너편에 칠읍산 안내도가 보이고 칠읍산 코스는 다리건너 바로 좌회전하여 개울을 따라 가야하고
볼랫길은 직진한다
그런데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가면 길가에 손바닥만한 볼랫길 표시가 있는데 무엇을 말하는지 모른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약 200m 올라가다가 좌측에 보이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가야하는데 안내판이 엉터리라
그냥 직진하여 조성중인 전원마을로 들어가서 뒤돌아보니 임도가 보여 바로 임도로 치고 올라갔다
잠깐의 알바라서 참을만 했다
전원마을 마지막집에서 임도로 그냥 올라왔다
임도를 따라 계속간다
다른 사람들의 글에서 보았던 철문
정말 의미없는 안내표시기
추읍산 안내도
왼쪽 나무에 조그만한 은행나무 형태의 안내표시가 있으나 무었을 의미하는지....
포장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휴식터가 보이고 안내판이 있는데 그냥 여기서 보면 방향을 모른다
여기가 두번째 알바지점
다른 사람의 글을 보아도 아직 잘 모르겠다
대부분은 여기에서 아래로 내려가 좋은길을 따라서 간것 같은데
어디로 가라는지 모르겠다
산림욕장 입구 표시
볼랫길 표시는 주위에 없다
아래에서 일하는 동네주민이 있길래 볼랫길을 물으니 바로위 삼거리에서 오른쪽길(사당같은 것이 있는길)
을 따라가는 것이 맞단다.
길을 따라 올라오니 이런 안내판이 있는데 추읍산 정상 반대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갔다
산길이 희미해지고 길이 없어지고 토끼길만 있다
여기저기를 확인해봐도 볼랫길이 없다
벌써 두번째 알바라 돌아가기도 짜증난다
그냥 아래로 내려간다
이런곳에 이 다리는 무엇인고.
사람이 다닌 길은 맞는데 표시기도 없고 안내판도 없고...
그냥 계속 내려가자
이제사 포장임도를 만나는데....
길 옆에 또 이런 것이 있다
이 길이 볼랫길이란 모양이다
약 30분 알바
그럼 산림욕장 입구를 나와 큰길을 따라 와야 맞다는 것인데...
또 임도를 따라가니 사거리가 나오는데 노란 은행잎이 서있다
그냥 직진하여 지나간다
추읍산 등산로 입구는 추읍산 둘레에 여러군데가 있다
흑천 다리건너 바로, 조금 올라가서 전원마을 입구, 삼림욕장 고개, 삼림욕장 안내판 뒤, 여기, 칠읍산장 뒤 등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서 임도를 따라 가다 본 버드나무 새싹
산수유도 보인다
약간 철이 지난듯
여기서 세번째 알바한 지점
앞에 안내목은 잘되어 있느데 볼랫길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으니 추읍산 정상방향으로 가란다
산수유 산장과 산수유
올라가니 철문이 있고 전주김씨 문중 묘역비 가 있다
옆에 나물캐는 사람이 있어 물으니 볼랫길은 올라가는 것이 맞단다
확 욕을 할뻔 했다
그냥 보아도 길이 희미해지고 추읍산 등산로는 철문 앞에서 좌회전인데 어디로 가라고....
다시 내려와 칠읍산장에서 동네사람에게 물으니 칠읍산장 집앞을 지나가란다
알바 20분
칠읍산장 마당에 핀 조팝나무같이 생긴 꽃
칠읍산장 마당을 지나 고개로 올라가는 길
고갯마루
고개를 넘어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여기서 버스가 다니는 큰길까지 표시가 없다
전봇대에 이런것은 많은데 아무 표시가 없다니 내려오면서 계속 이 길이 맞는지 신경쓰인다
2차선 도로를 만나는 지점
구석에 노란 표시가 있다
방향도 거리도 없다
참 한심한 양평군이다
큰길을 따라 내려가면 왼쪽에 모텔 같은 것이 있고
조금더 가면 칠읍산쉼터를 지난다
삼성1리 버스정류소에서 우회전하여 약 50m 들어가 또 노란 은행잎표시를 보고 좌회전 해야 하는데
여기서 4번째 알바
별다른 표시가 없어 계속 동네 안길을 따라 끝까지 올라갔더니 그냥 산이엇다
다시 내려와 동네에서 길으 물어 골목을 찾아서 빠져 나오는 길
여기서 알바 10분
섬실고개 올라가는 길
섬실고개 정상
여기 또한 노란은행잎은 여기저기 있는데 방향과 거리가 제대로 된 표지목은 없다
용문역 방향
내려가는 급경사길
형편없고 무성의한 안내판
위에 있는 것처럼 <보고 또 봐도 다시 보고싶은 희망볼랫길>이 아니고
<보고 또 봐도 잘 모르겠고 다시 물어봐야하는 희망볼랫길>이다
흑천 돌다리를 건너서 용문역으로 간다
돌다리를 건너 제방에 올라오니 어디로 가라는 표시가 없다
그냥 앞에 보이는 좁은 마을 골목길로 들러간다
용문역 직전에 있는 표시기
참 무성의 하다
용문역에 도착하니 3시 28분에 용산가는 전철이 있단다
편의점에서 사이다 한병사서 전철을 탔다
다른 사람의 글에서 자주 안내판이 엉망이라고 이야기하고, 알바를 많이 했다고 하여 산행 경험이 없어 그러려니 했는데
내가 직접 돌아보니 정말 볼랫길의 안내표시는 최악이다.
양평군청에 이야기 안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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