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홍성 오서산과 남당항 대하

bus 2008. 12. 1. 13:19

 

 

  일시       : 2008년 10월 3일 

  산행지    : 충남 홍성군 오서산

  등산로    : 광천상담마을 주차장 - 정암사 - 오서정 - 정상 - 쉰질바위 - 정암사 - 상담마을 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 50분 (휴식 1시간 40분 포함, 사진상 시간 참조)

  동행       : 2명

 

  억새산행의 마지막 산인 홍성의 오서산으로 가기로하고 아침 7시에 군포에서 일행을 만나

  서해안고속도로로 가다가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는 광천IC에서 빠져 광천읍내를 지나 오서산

  으로 갔다

 

  오서산표지판을 보고 계속 따라가니 중담마을을 지나 상담마을 주차장이 종점이고 이곳이

  산행 초입이다

 

  주차장이 제법 넓은데 이미 많은 차들이 도착해 있었다

  등산화끈을 묶고 산을 한번 올려다 보고는 천천히 출발한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넓은 주차장인데 매점과 화장실이 갖추어져있고,

  이 주차장 조금아래에 큰 주차장을 2개 더 만들고 있었는데 억새축제용으로 만드는것 같았다 


  마을을 지나 정암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매점이 있다


   정암사입구 삼거리

  우측이 정암사 방향이고, 좌측이 쉰질바위에서 내려오는 길


  정암사 종각


   종각 아래의 안내판
   양철 안내판에는 좌측이 정상방향이라고 되어있으나 무시하고 나무안내판이 정확함




    등산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맨질맨질하다

   나무계단이 자주 보인다


   정암사에서 오서정 바로 아래까지는 경사가 제법 있다


   안내표지판은 목제안내판이 정확함
   양철 안내판은 거리 등이 부정확함


    간혹 평탄한 길이 잠깐씩 보인다

   위치표지목은 200M간격인 듯


    하늘이 보이고 정상이 보인다

   오른쪽 통신탑 조금 왼편이 보령의 오서산 정상


   뒤돌아본 광천 읍내 전경



   오서정에 도착

   오서정에는 막걸리(한통에 5천원 이든가?)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판다


 

   오서정 바로 다음 봉우리에 있는 정상석

   여기는 홍성군 광천에서 세운 정상석이고

   조금 더 가면 보령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또 있음

   안내판 상의 거리는 보령군 정상석 기준임 


  보령의 오서산 정상으로


    뒤돌아본 홍성 오서산 정상과 오서정

   오서정 바로 앞 임도끝까지 차가 올라와 있다


    갈림길


    보령의 오서산 정상

   산행을 하다보면 간혹 이름이 두개인 산이나 여기처럼 정상이 어딘지 헷갈리는 산이나

   엉뚱한 곳에 정상석이 서있는 경우를 보는데

   정비가 필요할 것같다

   홍성정상은 791m, 여기는 790.7m 30cm차이


    오서정 방향


    통신탑


    청소성연 주차장 방면이 종주코스임


    통신탑에 세워져있는 전망 안내도(보령 대천 방향)

   가스가 차서 조망이 안좋음

   여기에서 뒤돌아 하산함


    산위의 억새밭

 

    개인적으로는 가을의 억새는 창녕 화왕산이 제일이고, 두번째는 영남알프스이고,

    정선의 민둥산이 셋째요, 전남 장흥의 천관산이 넷째요, 포천의 명성산이 다섯째요,

    여기 오서산은 여섯째 정도인것 같다

 

    여기쯤에서 나무밑으로 들어가 쉬면서 막걸리도 마시고, 점심을 먹고, 과일 후식을 하고

    한참을 쉬다가 내려온다.


    여기 오서산 억새밭은 그리 넓지 않다


    점심후 오서정 방향으로 되돌아와서 내려가는 쉰질바위 방향
   여기까지 차가 올라온다


    쉰질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예상과 달리 정암사까지 이런 도로임

 

    모르고 지나쳤던 쉰질바위 부근

    왼쪽이 정암사 방향


    등산로는 여러방향임


    구기자는 아니고 무슨 열매인지?


    정암사입구 삼거리 오른쪽 등산로가 하산방향


    조용한 상담마을

   며칠 있으면 억새산행축제를 한다는 프랭카드가 보이던데 그때는 얼마나 북적될런지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후 오서산을 뒤돌아본다

   화장실에가서 간단히 얼굴을 씻고 남당항으로 대하를 먹으러 간다


 

 

    남당항  풍경

    조그만 시골 남당리이지만 9월초부터 11월초까지 대하 전어 축제를 한다고 북적된다

 

    우리는 해안가모텔을 잡고

    부두를 둘러보는데 미리 모텔을 잡지 않았다면 차에서 잘뻔했다

    남당리에는 모텔이 3개 있는데 초저녁에 보니 모두 만원이고, 차에서 자는 사람도 있었다


    서해안 낙조


    잘 익은 대하

   양식 1kg에 한 30-40마리 정도인데 3만원이다. 집으로 가져갈려고 사면 25,000이고

   전어는 1kg에 2만원임

 

   나는 요즘 소주를 자제하고 막걸리를 마시는데 온동네를 둘러봐도 막걸리가 없다

   올때 광천막걸리를 사오는 것인데......

   하여튼 전어와 대하와 술로 기분 좋게 취했다



    이번 산행은 억새가 좋은 산 중에서 다른 곳은 다 가보았지만 빠져있던 산이고 또 서해안에서
    제법 재미있는 산인것 같아 찾았던 것인데 억새는 다른 산보다 못한 것 같았지만 등산로는
    어린아이들도 다닐수 있을 것 같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내가 가본 억새밭은 창녕 화왕산, 영남알프스 사자평, 정선 민둥산, 장흥 천관산,
   포천 명성산, 홍성 오서산 순서인것 같다.
 
    서해안에는 괜찮은 산이 드물어서 한번은 올라 봐야할 산이다
    날이 좋으면 서해안 조망이 좋을 것 같고, 대천이나 안면도도 뚜렷이 보일게다
   
    대하와 전어는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산행 후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고
    술맛도 좋았다  
 
    다음에는 월출산을 둘러 목포에서 낙지에 소주한잔, 홍어에 막걸리 한잔을 할까보다. 
 
 

    홀대모    - BUS -

 

 기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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