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참꽃구경

산행지 : 대구 비슬산  산행일시 : 2008년 4월 27일  산행시간 : 3시간 15분               유가사 - 1시간45분 - 대견봉 - 30분 - 갈림길 - 1시간 - 유가사        하루전에 동대구역 관광안내소에가서 비슬산 가는 길을 물으니 서부터미날에서 현풍가는 버스를 타던지  대구 지하철 대곡역에서 600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단다  숙소를 물으니 모른단다(유가사 입구에 모텔이 2개 있는데 빈방이 많았다)    대구 친구에게 같이 가자니까  자기차로 현풍으로 가서 같이 밤을 보내면서 소주나 한잔 하잔다    친구차로 현풍 유가사에 와서 일단 숙소를 정하고(유가사 앞 모텔)저녁을 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가는데  올때는 친구와 이야기 한다고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길가에 온통 축제 깃발이다    그런데 저녁이라서 그런지 차도 사람도 거의 없다  친구와 오랫만에 소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이 깊어진다    내일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길가의 축제 깃발  모텔에서 나와 유가사 입구에 오니 식당은 있는데 아침 식사가 안된단다  축제를 한다는데도 식사가 안된다니 참  겨우 라면을 부탁해서 친구와 먹고 친구는 대구로 돌아가고  혼자 산행을 시작한다  유가사 입구  유가사 앞 돌탑  아침이라 사람이 거의 없다  내려올때 올라오는 사람을 보고 기겁했다  피난민보다 많았다    절 포장도로에서 직진으로 가면 대견봉으로가고, 우회전하여 절로 들어가면 조화봉쪽으로 가는데  대견봉 가는 길은 힘들고, 조화봉 가는 길은 쉬운 길이다   대견봉 가는 길 입구  처음에는 소나무숲길이 아기자기하다  조금만 들어가면 대견봉까지 급경사길이다  초심자나 아이들은 어려울 듯  계속되는 코밖기 길  물이 베어나와 미끄럽다  길가의 바위  대견봉 좀 못미쳐  앞에 보이는 대견봉   대견봉 아래의 진달래꽃밭 아직 진달래가 제대로 피지 않았다  다음주나 되어야 제대로 필 듯  대견봉  한장 부탁해서 박고...  조화봉 가는길    여기서 오늘의 일정을 바꾼다  원래는 조화봉으로 해서 소재사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꽃도 시원찮고 해서 조화봉으로 가다가 유가사로 내려가서 대구가는 600번을 타기로 하고  출발한다    이 또한 휴일의 축제인파로 해서 계획이 틀어진다    앞에 보이는 조화봉  꽃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유가사로 하산  하산길은 오를때와는 완전히 다르고 평탄하다    아직 지지않은 산벗꽃  봄에 산에 벗꽃이 군데군데 피어 있으면 멀리서 보면  어린시절 친구의 머리에 핀 버짐같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에 안내판은 잘되어 있다  너덜지대  신록의 계절이 다가온다  소나무 길  유가사  내려와서 돌아본 대견사지 방향  유가사로 내려오는 길에 단체객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아침 일찍 가서 내려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유가사에서 부터 밑으로 약 1KM가 차로 도로가 엉켜 엉망이다    600번 버스를 물으니 길이 막혀 못온단다  걸어서 모텔이 있는 곳(소재사와 유가사로 나뉘는 4거리)에 오니 그기서 부터 통행이 차단되고 그 아래로도  길 양옆으로 차가 주차되어서 차량 통행이 엉망이다  셔틀버스도 현풍시내로는 가지 않는단다  할수없이 지나가는 택시(4천원)를 타고 현풍시내 버스터미날에 와서 대구행 직행버스를 탔다    계획과 준비의 부족이었다    다음에 갈 사람에게 알려준다면  현풍에 가서 축제셔틀버스가 있는 곳(경찰에게 물으면 가르쳐 줌)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소재사로 가서 조화봉-대견봉-유가사로 하든지  일찍도착하면 4거리 근처에 조그만 공터들이 있으니 공터에 주차하고  유가사-대견봉-조화봉-소재사-셔틀버스로 4거리가 좋을 것 같다    평일에는 문제가 없을 듯    다음주에는 강원도 쪽의 진달래산행을 계획해야 겠는데  꽃이 피었는지 잘 알아보고 가야겠다     - "홀대모" B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