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
일시 : 2009년 4월 23일
등산코스 : 호평초등학교앞 - 천마의집 - 정상 - 샘터 - 과라리고개 - 수동 철마산마을
소요시간 : 5시간
서울근방에 안가본 산을 찾다보니 천마산이 눈에 띄었다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정작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성북역으로 갔다
성북역에서 평내호평가는 기차가 8시 2분에 있어서 그 차를 타기로 하고 성북역에서
2,500원을 주고 표를 끊고 기다렸다
기차는 시간에 맞추어 출발해서 8시 30분에 평내호평역에 도착했다
역에 도착하여 직원에게 천마산 입구를 물으니 이마트로 나가서 교통안내판을 보고
계속 따라가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입구까지 따라갔다
입구 바로 아래에 호평초등학교가 있고 학교앞에는 청량리에서 다니는 버스가 있었다
청량리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편리할것 같았다
아파트 공사장 옆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
(천마산 등산로 초입)

평일이라 주차장에 차는 많지 않았다

천마산 입구
여기에서 등산화끈을 묶는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서 생각해보기로 하고 올라갔다

천마의집까지는 도로가 되어 있어 도로와 계곡길을 번갈아 걸어간다

계곡에는 물도 제법 있고 맑았다

천마의 집은 학생 수련관 이었다

도로끝 지점
스피커 있는 방향으로 들어간다
도로끝에 마지막 화장실이 있다

진건읍 내려가는 갈림길

정상 아래에 있는 헬기장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에서 조금 더가면 정상이다

군데군데 벤치가 설치되어 있었다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조금 있긴해도 멀지않아서 그리 힘들진 않다

정상 직전의 꺽정 바위
여기도 통천문인가?

최근에 설치된 것처럼 보이는 나무계단

정상바로 아래의 전망대
오남읍과 오남저수지가 보인다

평내동과 호평동
오른쪽 아파트공사장 있는 곳이 등산로 초입이다

가야할 방향
왼쪽끝의 산이 철마산이고, 중앙 멀리 보이는 산이 주금산이다

오른쪽 끝이 마치터널이고 아래동네가 화도읍이다
건너편에 비젼힐스골프장이 보인다

천마산 정상
산객이 편안히 쉬고 있다

여기서 잠시 쉬다가 출발하려는데 안내도가 이상하다
분명 입구에는 가곡리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보광사방향이 폐쇄다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샘터로 출발한다

보광사 방향은 앞 봉우리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것 같았다
봉우리 왼쪽으로는 철마산가는 길이 있었다

밧줄도 있고
약간 조심


밧줄을 잡고 샘터로 간다

나중에 보니 폐쇄 등산로로 사람들이 다녔다

샘터 바로위의 바위

미끄러운 경사길을 타고 내려간다

물맛좋은 샘터
도룡뇽 두마리가 살고 잇었다

샘터에서 올려다 본 정상 부근

과라리고개로 가는 길은 아주 희미하여 잘 보이지 않았다
산 허리를 타고 과라리고개 방향으로 무작정 그냥 갔다

샘터에서 처음 만나는 안부
여기 바로 아래에서 노루 두마리가 놀라 도망가는 것을 보았다


능선길에 있는 참호
샘터지나 능선을 따라 과라리고개로 가는 도중에 오른쪽 수동방면으로의 탈출로는 많았다
딱히 길이 없어도 내려가는데는 문제없어 보였다

과라리고개
왼쪽으로 내려가면 오남읍 가는길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수동면쪽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과라리고개의 과라리 아리랑

내려가는 길은 넓고 편안하다
경사도 별로 없다

참호같은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얼굴을 씻을려고
계곡으로 내려가니 물이 맑고 시원했다
땀을 씻고 마을로 내려갔다

산을 거의 다 내려오면 시원한 숲길이다

입구를 철문으로 막아 놓았는데
밖에서 보니 사유지라서 마음대로 들어오지 말라고 써 있있다

수산리 마을을 내려오면거 올려다본다
마을에 버스가 들어 오지만 그 버스는 화도가는 순환버스라서 청량리가는 버스를 탈려고
큰길까지 걸어갔다
차 몇대를 보고 손을 들었지만 무심히 그냥 지나갔다

비금계곡을 지나 가평 현리로 가는 도로옆 버스 정류장에서
한 정거장 앞이 축령산휴양림 입구 정류장이다

여기 정류장에서 기다리니 330-1번 청량리 가는 버스가 와서 타고 편안히 청량리까지 왔다
한시간 조금 더 걸렸다
천마산에서 본 봄꽃
(정상의 진달래)
(현호색)

(새싹이 나는 도토리)

(노랑 붓꽃)

(각시 붓꽃)

(미치광이풀)

(피나물)

(고비)

(둥굴레)
(개별꽃)
(얼레지)
(제비꽃)
(병꽃)
(두릅)
지난주에는 마눌과 운길산역으로가서 쑥을 뜯어다가
쑥국도 해먹고 쑥버머리도 해 먹었는데
다음번에는 가평쪽으로 두릅이나 따러 가야겠다
홀대모 - B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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