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년 7월 29일
장소 : 전북 진안 운장산
장마철이라 게을러 멀리는 못가고
지난주에 청평의 깃대봉에 운두봉으로 대성리로 넘어오고는
직원 몇명과 29일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넘너가기로 약속하고
29일 아침 6시에 수원에서 만나가로 약속을 했는데...
28일 점심때 친구의 모친이 별세했다는 부고가 와서 오후에 친구 몇명과
강릉을 다녀오니 밤 11시가 다 되었는데
이 친구들이 나를 본지 몇달되었다고 술이나 한잔한다고 한것이
오전 3시가 다 되어 술판이 끝났다.
마눌에게 5시에 깨워달라고 말하고는 꼬꾸라 졌는데
일어나니 6시 반이다.
수원에 전화하고 약속장소에 세수도 못하고 가니
8시가 다되어 출발한다.
술에취해 정신없이 금산을 지나고
진안 들어서 반일암 운일암을 지나 피암목재에 올라서 11시가 다되어서
주차하고 챙기고 올라간다
발걸음 늦은 친구들을 데리고 잘 갈수 있을려나 걱정이 된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가스도 꽉차고.....
입구의 안내판을 일견하고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가스가 잠간 걷혔을 때 돌아보고 한방
저 밑의 고개가 피암목재이고 가운데 넓어 보이는 곳이 주차장
주차장 오른쪽 황토색 보이는 곳이 등로 입구
상당히 가팔라서 위에서 찍었는데 사진은 널널길처럼 나오네요
여기가 서봉
서봉밑에 핀 원추리
서봉 아래에 있는 안내목
서봉에서 주봉으로 가는 길인데 당최 보여야지
운장산 주봉 삼각점
동봉쪽으로 계속
동봉 도착
조망이 아주 좋을 것 같은 감인데
보여야 조망이지 아무것도 안보이면 뭔조망

가스 잠간 걷혔을때 동봉에서 주봉쪽으로


간혹 위험스런 길도 만나고

가지많은 소나무도 보고
여기서 잠간
복두봉으로 가는길에 키를 넘는 산죽터널을 지나오다가
선두가 리본을 잘못보고 탈출로로 접어드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탈출함
후미가 너무늦어 구봉산을 끝낼려면 저녁 8시 경이 될것 같은데
초행길이고, 가스가 너무 차고, 비도 간간히 뿌려
지난번 방태산에서 개인산 첨석봉 지나다가
늦은 후미때문에 혼난 후로는
나 혼자갈때는 탈출은 없지만 다른사람과 갈때는 모두의 안전이 제일인지라...
후미에 손폰으로 전화하니 다행히 후미도 우리뒤를 따라오고 있어서
바로 하산함


여기에서 몸을 간단히 씻고....
마을을 내려가니 내처사마을이다.
분명히 등산로는 동봉 근처에서 내처사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고
우리는 그기서 한참을 더 갔는데 내처사동으로 내려오다니
등로는 있되 지도에는 없다
멀리서 찍은 마이산
왼쪽이 숫마이봉, 오른쪽이 암마이봉
탑사의 정경
규모는 작고 아담하지만 이쁘다.
탑사를 돌아보고 되돌아오며 올라가는 나무계단
요번에도 술때문에 일부 일정을 망쳤다
술을 줄여야 할텐데
산에서 헥헥댈때는 술을 줄여야 하나 생각이 들다가도
정상에서 마시는 정상주는 도저히 사양할수가 없고
하산주는 더더욱 생각할수록 침이 고이니
이일을 어쩔꼬.....
- 홀대모 B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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