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으로는 호남에서 내장산 다음인 강천산을 가기로 했다
어제 전주 모안산을 하고 저녁에 순창으로 이동했다
순창시내 숙소에서 자고 아침 일찍 버스터미널로 나가 구림쌍치방면으로 가는 군내버스를 탔다
다른 사람의 산행기를 보면 직행버스만 소개했는데 팔덕을 지나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강천산입구에서 내려도 된다
6:50 순창공용버스터미널 출발
7:05 강천산입구 도착
7:25 관리사무소 통과
( 1.3km )
8:05 깃대봉삼거리
( 1.6km )
8:40 왕자봉
( 3.8km )
9:45 북문
9:55 송낙바위
( 1.2km )
10:35 사방댐삼거리
( 1.5km )
11:05 강천사
( 1.2km )
11:30 관리사무소 도착
전체산행거리 10.9 km
소요시간 4시간(쉬지않고 쉬엄쉬엄 걸어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고 순창터미널로 가서 서울행 고속버스를 탔다
강천사직행은 너무 늦어서 구림쌍치방면 군내버스를 탔다
팔덕을 지나가는 버스를 타야 강천산입구로 간다
오늘 산행은 입구에서 깃대봉 - 왕자봉 - 형제봉 - 북문 - 제2호수 - 구름다리 - 강천사로 돌아오는 원전회귀 코스로 정했다
군내버스를 내려 입구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7-8분 정도를 걸어서 들어간다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사람도 차도 없다
그래도 입구에서 직원이 3,000원 입장료는 받고 있다
관리사무소를 통과하면 바로 앞에 병풍폭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안내도가 있고 바로 오른편으로 깃대봉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깃대봉삼거리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중간중간에 조망이 있지만 대체로 조망은 안좋다
깃대봉삼거리에서 왕자봉 방향으로 간다
능선길은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대체로 편안하다
왕자봉에 도착했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능선길로 형제봉 방향으로 간다
간간히 단풍이 보이지만 대체로 10%도 물들지 않았다
여기서도 구장군폭포로 내려갈수 있지만 북문방향으로 진행했다
형제봉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은 산허리를 여러번 감아 돌면서 대체로 편안한 길이다.
북문에 도착하니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지나온 왕자봉 형제봉도 보이고 담양호도 보인다
북문에서 잠시 쉬면서 조망을 즐기다가 송낙바위 동문 방향으로 다시 올라간다
송낙바위에서 구장군폭포로 하산길을 잡는다
구장군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초반에는 가파르다
연대삼거리로 가지않고 직진한다
조금더 내려오면 호수가 보인다.
실질적인 하산은 여기가 끝이고
지금부터는 신작로 길이다
구장군폭포
사람은 없고 단풍도 아직 드물다
구름다리를 건너기 위해 다시 언덕을 올라갔다
구름다리는 길지도 않고 그렇게 높지도 않다
입구가 가까워지니까 사람들도 보이고 햇볓이 드는 곳은 단풍도 보인다.
강천사
단풍이 들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관리사무소를 나오니 차나 사람이 버글버글하다
단풍이 아직 멀었는데
2주는 더 있어야 제대로 단풍이 들겠다
1시 30분에 출발하는 광주행 버스를 타고 순창터미널에 내렸다.
강천산입구로 나가서 군내버스를 타도 된다.
오랫동안 생각했던 강천산을 다녀오니 숙제를 했다는 기분인데
단풍이 제대로 들지않아서 아쉽다
언젠가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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