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준비

홍천토지 현지답사(2009.12.11)

bus 2009. 12. 14. 14:35

지난번에 횡성, 홍천, 춘천을 다 돌아볼 생각으로 갔었는데 집에 일이 생겨서

횡성만 돌아보고 왔었는데 이번에 홍천을 찾았다

 

사전에 답사지역을 미리 선정하고 선정지 중심으로 보면서

이동중에 마음에 드는 지역이 있으면 선정지가 아니라도 돌아보는 방법으로 다녔다

 

이번에는 나침반과 고도계를 가지고 갔다

 

 

서울에서 오전9시에 출발했는데 수하리에 도착한 것은 거의 11시가 다 되었다

수하리에는 귀농사모 회원이신 선유동님이 계신 곳으로 지난번에 쪽지로 한번 찾아 뵙겠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이번에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 지번에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산속에는 핸드폰도 터지지 않아

한참만에 연락이 닫아 인내를 받았다

 

공기 맑고 말 좋고 풍광 좋은 이 골짜기에 사신다

왼쪽길로 한참을 더 올라간다

 

사진의 밭부분 땅을 마음 맞는 몇사람과 나누어 귀농생활을 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갖고 계신다

할아버지 한분이 이웃에서 벌을 키운다

 

선유동님의 집과 골짜기 풍경

삽살개가 여러마리 있었고 병아리는 매가 다 물어 갔단다

귀농생활과 향후계획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점심을 대접받고 이동했다

 

선유동님이 계신 골짜기를 내려오면 만나는 냇가

 

다음은 좌운리로 갔다

좌운저수지에서 그 위로 고개까지는 평이한 시골이었다

사진에서 보는 저수지 바로 위에 몇집이 있고 골짜기로 2km정도 들어간다

골짜기는 남서향 이고 터는 길 좌측은 남동향이었다

 

 다음은 속초리를 찾았다

매물이 있는 곳인데

 

 지도상의 속초초등학교 뒤편과

 부지에서 속초초등학교쪽을 찍은 사진

 현장에서 보니  뒷산이 낮아 나와는 맞지 않았다

 

다음은 신봉리로 갔다

골짜기의 향은 남향 또는 남서향이었다

해발 300m정도로 지대는 높은 편이며 눈이 쌓일 경우 길이 경사가 있어 다니기 힘들 듯

현지 매물은 있었으며 평당 약 30정도 부르는 것으로 보아

거품이 많은 듯 

 마을까지 길이 잘 포장되어있고 시내버스가 다니며 버스종점옆에 절이 있었다

 

다음은 홍천읍 삼마치리로 갔다

골짜기는 북향 또는 동향이었고

5번 국도 동편은 길에서 너무 가까웠다

 군데군데 팬션도 있고 농가도 있었으나 나와는 않맞는 듯 

 

 다음에는 장전평2리로 갔다

여기는 인터넷 매물이 있는 곳이다

큰길에서 홍천CC방향으로 들어간다

계곡 양쪽으로는 땅이 별로 없고 계곡이 좁았다

 

인터넷에 있던 그 부지인데 건물은 사람이 살수 없을 듯하다

2차선 도로에서 약 100m정도는 소로포장이 되어있고 농가가 한집 있으며

500m정도 비포장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집터는 남향이나 골짜기는 동향이고 해발 310m임 

윗집은 잘 지어 놓았는데 사람이 없는 듯 개도 없고 차도 없다

 집에서 도로로 내려오는 길 풍경

 홍천CC가는 길의 풍경

 이 계곡은 시내에서 가깝고 축사가 거의 안보인다.

 

홍천시내에서 자고 아침 해장국 한그릇을 비우고

용수리로 갔다

인터넷매물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논을 메워 부지를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었고 건너편 산도 깍고 있었다

해발 100m정도이고 동향인데 홍천강 지류가 가까워 안개가 많았다

2차선 도로에서 소로로 800m정도 들어갔다

 

 

원소리

사진에 보이는 집이 인터넷 매물로 나왔던 집이다

집위로 회사 연수원 같은 것이 있는데 그냥 별장 같았다 그리고 아래에 보이는 집은 교회다

고개휴게소에서 소로를 따라 약 200m정도 들어오고 해발 240m로 계곡이 북향이다

 휴게소 마당에서 올려다본 풍경

 가운데 나무 뒤쪽이 매물위치

 

 

부사원리로 가는 길

홍천강 주변 특히 노일리 주변이 팬션지로 각광 받으며 땅값이 매우 높은데

나하고는 맞지 않는다

낮의 풍경은 좋겠지만 안개가 많다 안개는 노인들 천식이나 폐질환에는 아주 좋지 않다

세계적으로 건강촌이 호수가나 강가에 있지않고 산이나 고원에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부사원리

그냥 지나간다

 

북방면 사무소를 지나 북방리로 들어가는 길

골짜기는 전반적으로 동남향이고 해발 300m정도이다

골짜기 길이가 10Km가 넘는 듯

 

 북방리 골짜기의 상류

 하류쪽에는 축사가 많이 보이고 고압선 철탑이 계곡을 따라 서있다

 

북방리의 마지막 지점

마을회관에서 노인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밭이 한 15만원 한단다

 

북방리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성동리의 대룡 저수지 뒤편으로 갔다

 

조용한 산간 마을인데

민가는 몇집없고 무슨 산촌 관광시설 같은 것이 있다

내가 선호하는 동네다

 

다음에는 구성포리

인터넷 매물도 있고 지역도 선호지역이다

전반적으로 골짜기가 남향이고 해발 300m정도이다

좋은 골짜기다

 

인터넷에 있는 부지

양쪽 개울 가운데 부지인데 남향이고 좋은데 항상 돈이 문제다

 

부지의 동편

 

 

야시대리 가는 길

골짜기는 길다

해발 180m정도이며, 전반적으로 남동향이다

 

이 위로도 한참 들어간다

마음에 드는 골짜기다

 

어제밤 홍천시내 부동산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들었던 매물이 있는

군업리로 갔다

56번 국도에서 약 150m정도 떨어져 있다

계곡은 북향이고 땅은 동향이다

사진에 보이는 집 뒤 나무 두그루 바로 뒤의 밭인데

평당 20만원이다

 

 부지 입구에서 바라본 고개방향

 

내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곳은 신봉리, 구성포리, 야시대리다

밭은 15만-20만 정도가 평균이고 대지나 위치가 좋은 곳은 30만원 정도이다

 

또 하나 강가는 안개때문에 안좋다는 것과

계곡방향이 남향이면 집터가 남향, 동향, 서향이 나오고

계곡이 서향이면 집터가 서향, 북향이 많고    계곡이 동향이면 북향, 동향이 많다

이는 계곡이 동향이나 서향일 경우 계곡의 북쪽에 길을 만들어 겨울에 눈이 빨리 녹게

하려고 그렇게 하는지 집터는 많은 경우가 계곡 남쪽으로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