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북한산 둘레길 일주(2010. 10. 7)

bus 2010. 10. 9. 18:14

 장소 : 북한산 둘레길 

 일시 :  2010. 10. 7일  11일(이틀)

 총거리 : 44km

 소요시간 : 11시간 50분 (안내도상 21시간 25분)

 

 

 < 간단한 안내도 >

 

 북한산둘레길을 한번 둘러 보기로 한다

안내도상으로는 총 44Km이고  소요시간은 21시간 25분으로 나와 있다

젊을때 같으면 한번에 돌아보겠지만 이제는 무리하기가 겁난다

 

 

< 1일차 >

 

일시 : 2010.  10.  7

소요시간 :  5시간 20분   ( 8:50 - 14:10 )  (안내도상 소요시간 - 11시간 10분)

산보거리 :  22.4Km

 

아침 8시가 넘어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우이동 그린파크앞에서 내려

신발끈을 묶고 먹자골목으로 들어간다

이때가 8시 50분이다 

 

 

먹자골목이 끝나고 시멘트길을 따라 500m정도 올라가면 옛날에 출입을 통제하던 전경초소가 보이고

조금 위에 공단관리사무소가 있다

 

그전에 관리공단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우이령탐방사항을 확인하고는  계속 올라간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고왔던 단풍길

 

우이령 고개 꼭대기에 있는 대전차장애물

아주 옛날 내가 군대생활을 할때 우리 분대가 대전차장애물 폭파를 담당하여서 여러번 훈련한 경험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

  옛날 전설에 누가 저 돌로 공기놀이를 했다나 뭐라나....

 

 석굴암 올라가는 길에 있는 군 유격장

 군 생활할때 여름마다 백호유격장에서 유격훈련을 하고 그때 하강훈련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

 

 석굴암 아래길은 넓은 신작로 길이다

 

 계곡을 바라보는 또다른 전망대

 

 가을을 알리는 쑥부쟁이

 

 교현 공단 사무소

 여기에 도착하니 시간이 10시가 막 지났다

 안내도 상으로는 우이동 입구에서 여기까지 6.8Km에 3시산 30분이라 되어 있는데

 1시간 20분정도 걸렸다.

 안내도상으로는 노인들 산보속도로 적혀있다 

 

 여기에서 좌회전하여 도로를 따라 계속간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간다

 

 사기막골 입구

 둘레길은 안내도가 군데군데 있고,  안내판이 촘촘히 있어 길을 잃을 일은 없다 

 

 

 사기막골 안쪽

 밤나무에서 밤이 많이 떨어진다

 

 

 아직도 공사중이다

 

 백운대로 올라가는길

 

 밤골공원지킴터 입구와 굿을 하는 국사당 

 

 

 도로을 잠시 따라가다가 다시 숲으로 간다

 

 멀리 백운대와 원효봉이 올려다 보인다

 

 이 근처에서 그늘에 앉아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잠시 쉬어간다

 

 내시들의 묘역인지 묘가 많이 보인다

 

 계곡에는 물이 제법 흐른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주위에 점포공사가 많다

 

 

 마을 중앙에 있는 180년된 느티나무

 

 잘 지어진 전원주택이 자주 보인다.

 

 삼천사 입구

 

 

 하나고등학교 앞

 둘레길이 요리조리 희한하게 만들어져있다

 

 은평신시가지 몇지구인지 부지 공사 중이다

 

 진관생태다리 앞

 도착시간이 12시 40분,  총3시간 50분이 걸렸다

 안내도상 여기까지가 17.4Km  소요시간  8시간 50분이다

 

 여기에서 다리 왼쪽 산으로 올라간다

 

 휴식장소인 소나무 숲

 

 불광중학교가 가까와진다

 

 은평뉴타운이 내려다 보인다.

 

 길옆의 임공지묘

 합장한 배위가 두분이라....????

 

  오랫만에 샘이 보인다

  뚜껑을 걷고 물맛을 보니 제법 맛이 있다

  둘레길은 군데군데 약수터 대신에 식당이나 가게가 있어 물보충은 어렵지 않다

 

 뉴타운 뒤의 휴식장소

 여기에서 가져온 포도 한송이를 먹고 쉬어간다

 

 동네 약수터 겸 체육공원

 

 뉴타운 아파트로 들어섰다

 가게에서 캔맥주 한통을 사서 마신다

 아파트는 입주한다고 야단이다

 

 

 조그만 고개를 넘어간다

 

 또다시 동내로 들어서고...

 

 골목길을 지나고.

 

 고갯길을 넘어가면.

 

 내려가는 나무계단이 간혹 있다

 

 오후 2시 10분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독바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야겠다.

 

 길이 좋아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속도도 시속 4Km정도로 일반 산보 속도다

 장거리 등산이나 일반 산행은 시속 2Km정도 인데 시내이고 길이 좋아서 쉬면서도 그렇게 늦지 않았다

 

 다음주에 나머지 반을 돌아봐야겠다.

 

 

< 2일차 >

 

일시 : 2010. 10. 11

소요시간  :  6시간 30분 (안내도상 10시간 15분)

거리  : 21.6Km

 

아침 8시가 좀 넘어 집을 나섰다

지난번에 끝난 독바위역에 도착하니 10시가 좀 안되었다

 

독바위역 바로옆  이 아파트의 오른쪽으로 약 200m 올라간다 

 

평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다

 

아가자기한 오르내림길이 이어진다

 

 족두리봉과 갈라지는 길

 

 구름정원길이라서 스카이워크라 불린다

 

 전망대

 안개가 많아서 전망이 별로다 

 

 불광사

 

 불광사를 지나 내려오면 만나는 동네 휴식처

 

 장미정원

 약수터가 있고,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진다 

 

 오르막길

 

 철탑을 조금 지나면 만나는 옛성길구간의 휴식처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을 바라보는 전망대

 가스로 인해 시계불량

 

 편안한 옛산성길

 

 탕춘대성암문

 꼭 저위에 걸터앉아야 되는 것인지 참....

 바로옆에 휴식장소도 있더만, 이해못할 인간들이다

  

 

 평온한 길이 계속된다

 

  구기터널 입구 이북5도청 앞으로 나온다

 

  마을에서 벗어나 마을 뒤로 돌아 전심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전망대 

 쪽두리봉과 향로봉이 보인다

 

 평창동으로 내려선다

 

 청련사 

 

 평창동 집들

 

 

 대성문으로 올라가는 길

 

 평창동 마을 

 

 형제봉 입구

 여기서부터 사색의 길이다

 

 오르내림이 제법 있는길이다 

 

 여러 절이 모여있는 곳

 좋은 길을 잠깐 따라간다

 

 다람쥐는 보이지 않고 청설모가 자주 보인다

 

 동네 뒤 체육시설

 여기에는 약수터가 없다

 

 정릉 골짜기

 

 호젓한 숲길

 

 내려가는 나무계단

 오르내림이 제법있다

 

 정릉탐방 안내소

 북한산 주요 등산로 중의 하나로 여기서 오르는 사람도 많다

 

 성북생태체험관앞

 공원과 휴식장소가 넓다

 

 

 생태숲앞 입구

 

 강북구 방면

 둘레길은 대부분의 구간에서는 조망이 좋지않다

 

 빨래골 공원 지킴터

 

 구름 전망대

 아직 공사중이다

 

 칼바위능선 올라가는 길

 

 화계사 입구

 

 길을 건너 숲길로 올라간다

 

 평상이 있는 휴식처

 많은 사람들이 쉬며, 간식을 먹고간다

 

 통일교육원이 보인다 

 

 체육시설과 약수터

 약수터의 물맛이 좋다

 

 통일교육원 바로 아래에 있는 둘레길 탐방 안내소

 

 순례길 입구

 이 길은 4.19묘역을 지나고,  독립운동가들의 묘소를 지난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묘소

 

 

 독립운동가 단주 유림선생 묘비

 

 고개를 넘어오면 산에 주말농장 비슷한 곳이 많다 

 

 

 4.19묘지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4.19묘지

 

 순례길 구간의 마지막 지점

 

 덕성여대옆 솔밭공원

 넓고 휴식하기에 좋다

 

 마지막구간인 소나무숲길구간 입구

 

 망고강산 약수터

 만고강산이 맞는거 아닌가 ?

 

 손병희선생묘소 약 200m 전에 있는 동네 약수터

 

 손병희선생 묘소

 입구가 항상 잠겨있다

 

 도선사 올라가는길의 안내소

 여기서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

 물이 맑다

 

 둘레길을 시작한 지점

 우이령 입구에 도착하여 둘레길을 마무리 한다

 

 오늘은 지난번의 우이령입구 - 독바위역 구간보다 힘들었다

 지난번 우이령에서 진관생태다리앞 마실길 구간까지는 대체로 오르내림이 별로 없었고

 도로를 따라가거나 평지형태가 많았던 반면

 

 오늘은  마을을 피해 산으로 들락거리며 가는 길이라 평창동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산길을 걸었다

 그래서 같은 거리인데도 지난번은 5시간 20분이 걸렸지만

 오늘은 6시간 30분이 걸렸다

 

 하루에 44km를 다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생각만 하던 북한산 둘레길을 마치니 홀가분하다

 

 PS

 방향안내표지나 안내도 또는 둘레길 마크는 아주 잘 되어 있으나

 위급한 때를 대비해 안내말뚝이나 표지판에 번호가 있었으면 좋겠다

 매일 다니는 사람이 아니면 현위치를 알기 힘들므로 하늘길-5, 또는 순례길-3 등으로 국립공원표지방식 그대로

 300m나 500m간격으로 표시했으면 좋겠다 

 

 대체로 너무 산 아래로 다니다 보니 조망이 좋지 않다

 약간 위로 올라간 지점도 나무에 가려 조망이 거의 없으므로 조망가능한 지점을 넓혔으면 좋겠다

 

 교현에서 진관생태다리앞까지는 도로를 따라 난 길이 너무 많아 둘레길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북한산 동편 시내쪽 보다는 사유지를 피해 숲길 만들기가 쉽지 않을까 한다